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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률 조사, 아무 집이나 안 할것이다 !!카테고리 없음 2020. 2. 11. 21:10
[이수영 PD의 방송 스토리] 이수영 TV조선 시사제작부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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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집안 행사에 참석했다. 오랜만에 만난 후 필자가 유 1 한 방송국 직원입니다 그러자 친척들로부터 질문이 쏟아졌다. 화제의 TV조선 예능 미스트로트 상금은 얼마인지, 아나운서는 본인이 몇 살인지 호기심 분야도 다양했다. 그중 가장 기억에 남는 질문은 시청률은 잘 TV를 보면 자동으로 조사되느냐였다. 매 1의 시청률 말을 듣고 있는데 정작 어떻게 조사되고 있는지 모르니까 당연한 의문이었다 시청률 조사 기관마다 조금씩 다른 방법을 쓰지는 하지만 1단 TV를 보면 무조건 시청률이 집계되지 않는다. 한명'피플 미터'라는 기계를 집에 설치해서 그 기계에 누가 TV를 봤는지 입력해야 시청률이 조사된다. 예를 들어 3명 가족이 함께 TV를 보면'아버지 단추, 엄 이보 딴 아이 버튼'전체 세번을 누르고 TV를 봐야 한다. 그리고 만약 아이가 도중에 자리에서 일어난다면 어린이 버튼을 다시 눌러 시청 해제를 해야 한다.그렇다면 이 피플미터라는 기계는 신청하면 어느 집에 본인한테 붙여줄래? 그렇지 않다. 시청률 조사에 필요한 기준을 충족하는 비품이어야 한다. 한 조사 기관은 현재 전국 4200여의 비품에 이 기계를 만들어 놓고 시청률을 집계하지만 한번 설치하면 4년간 패널로 활동할 수 있다는.기관지 필터, 용각산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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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혹시 시청률 조사에 참여하지 못하는 사람도 있을까. 그렇다. 만약 집에 방송국을 다니거나 선전회사 또는 시청률 조사기관에 근무하는 사람이 있다면 탈락이었다. 자기 가족이 다니는 방송국 프로그램만 계속 시청하는, 즉 사심 가득한 내부 조사가 될 수 있기 때문이지 조사기관에서는 피플미터를 설치할 때 집 안에 방송국의 시계나 상패 등이 없는지 꼼꼼히 살펴보겠다는 것입니다. 공정한 패널을 고르기 위한 치밀한 첩보작전이 전개된 끝에 한 가지 궁금한 문제, 보수는 어떨까? 텔레비전을 볼 때마다 귀찮은 버튼 조작을 해야 하는데, 수고가 들까? 한 조사기관에 문의했더니 별도의 보수는 없고 전기료와 통신료 한 부분을 보조합니다. 이렇게 시청자들이 온갖 고생을 마다하지 않고, 어린이 정으로 집계해 준 시청률입니다.지금 좀 더 특별하게 느껴지는 것 같다.